춥고 쌀쌀한 12월
얼마전에 생일이었던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셀룰러 모델을 중고로 구입하엿다.
마음같아선 새제품으로 사고 싶었지만 학생신분으론 백몇만원의 지출은 부담스러워 현실과 타협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셀룰러 모델을 구입하고 개통하기 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나같은 경험을 겪지말고 잘 대처 하길바란다.
첫째, 알뜰폰 요금제 사용시 이 요금제가 태블릿에 사용가능한 지, 그리고 사용가능한 기기인지 철저히 확인하기!
필자처럼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인 자급제 태블릿을 구입하면, 데이터쉐어링 혹은 알뜰유심요금제를 찾을것이다.
기존 이동 통신 3사 데이터쉐어링은 KT를 제외하면 아예 없다시피한 제한적 데이터쉐어링을 하므로 필자는 넉넉하게 쓸수있는 알뜰유심요금제를 선택하였다.
(필자는 SKT band 퍼펙트 요금제를 사용하지만 한달에 2GB밖에 쉐어링이 안된다고하여 바로 때려쳤다.)
이 알뜰유심요금제를 처음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알뜰유심요금제를 찾아야하는지 막막할것이다.
이동통신 3사는 유명해서 공식사이트가 딱딱 나와있지만 알뜰요금제 사이트는 굉장히 많아 무슨 브랜드가 있는지 한눈에 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모든 알뜰요금제를 비교해놓은 알뜰요금제계의 다나와인 '알뜰폰 허브'를 이용하였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불편한 UI 이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방식의 요금제를 설정하고 해당 조건에 맞는 알뜰요금제들을 추천해준다. 이때 다양한 알뜰요금제사이트들이 나와 한눈에 가격을 파악하기 쉽다.
이 중에 원하는 요금제를 골라잡으면 해당 알뜰홈페이지 신청서로 가게되는데 이때 사이트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사용가능한 기기정보'라는 탭이 있을것이다.
이 탭을 눌러 확인하면 내가 쓰고자하는 기기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서비스센터로 전화하는 방법도 있긴하나 대기업수준의 센터직원이 있는게 아니므로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상담할 수 있다. 필자는 한 10~15분정도 걸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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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온라인으로 알뜰폰 요금제 신청시 개통과 유심배송을 위해선 꼭 전화를 받아야한다.
필자의 경우 이러한 오차로 일주일가량 낭비해버렸다.
처음에 스팸전화인줄알고 무시했다. 왜냐하면 부재중에 문자온것도 개통을 위해서 보냈다는 식으로 제대로 보내지 않아서 서로간에 오차가 발생했었다. 말했다시피 제대로된 대기업식 서비스가 아니라 조금 하자가 있는 편이다. 이를 참고 견뎌내야 데이터를 빵빵하게 쓰는 쾌거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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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유심을 받았지만 바로 개통이 안될 수 있으니 근처 직영점으로 가서 마저 개통해야한다.
개통에는 2가지가 있는데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번호개통'과 데이터를 사용하는 '유심개통'이다.
이는 필자가 임의로 붙힌 것 이므로 정식명칭이 아님을 인지하길 바란다.
'번호개통'은 온라인신청과 전화를 받았아면 유심칩을 택배로 발송과정에서 개통이 진행되어 해당 유심의 '번호'가 발급된다. '번호이동'을 선택한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태블릿으로 세컨드 기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신규가입'으로 유심을 발급받으므로 '번호'가 발급되는 것이다. 이 '번호'는 나중에 '유심개통'을 위해 필요하므로 미리 알아두고 가는것이 좋다.
번호는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바로 상단에 '가입사실현황 조회 서비스'를 선택하면 내 명의로 가입된 번호들을 찾을 수 있으니 꼭 메모하자.
두번째로 유심이 도착을 했다면 바로 꼽아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을것이다.
이는 '유심개통'이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이러한 개통이 있다고 하였다.
껏다 켜면 되는 경우가 있다하는데 필자는 10번정도 껏다켰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아 결국 직영점으로 가서 해제를 했다.
이때,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좀 불리할 수 있다. 필자도 지방에 사는 사람이라 근처에 대리점은 넘쳐나지만 직영점은 정말 눈에 꼽을 만큼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객센터에서 꼭 직영점의 위치를 알아보고 가자.
(필자는 그냥 카카오맵지도를 찍고 갔다가 잘못 찾아가 시간만 4시간소요되고 결국 개통도 못했다.)
그리고 꼭, 신분증을 챙겨가길 바란다. 필자는 평소 휴대폰으로 삼성페이와 nfc기능으로 교통을 이용하기때문에 지갑을 안들고 다니는데 이게 큰 화두가 되어 결국 개고생끝에 개통을 못했었다.
신분증을 찍은 사진이나 스캔은 받아주질 않으니 꼭 챙겨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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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잘 읽고 필자처럼 시간낭비하지않길 바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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