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많은 케이블 한번에 정리하는 범프 매직 밴드 후기 & 컴퓨터 본체와 주변기기 한번에 정리법

출처 : BUBM

집에서 가장 청소하기 힘들고 정리도 힘든 것이 뭐냐 한다면 바로 컴퓨터 전선 무리들 일 것이다.

수많은 장치들을 사용하는 요즘 시대에 컴퓨터 전선 / 모니터 선 / 스피커선 / 키보드 선 / 마우스 선 / 공유기 선 / 휴대폰 충전기 등등 현대인의 책상에는 수많은 선들이 집안 바닥을 어지럽힌다.

 

필자의 책상..

필자는 모니터 2개에 액정 타블렛, 마이크 , 공유기 , 스피커 조절선 , 키보드, 마우스 등등 수많은 장치들의 선들로 인해 컴퓨터 밑바닥을 청소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항상 케이블 타이로 묶어 모니터 암의 지지대 부분에 걸쳐서 선을 올려놓아 임시 방편으로 놓긴 했는데 수많은 선을 감단하긴 어려워서 자주떨어지고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근본적인 정리를 해보자 마음먹고 몇가지 제품들을 구매하였다.

 

첫번째는 컴퓨터 본체와 스피커 우퍼(?), 프린터기들을 한번에 모아 관리가 쉽게 하기위한 티 테이블.

케이블 선을 한번에 묶어 주는 매직밴드.

 

매직밴드를 처음봤을때 이건 꼭 사야지 싶었다.

이때까지 일일이 케이블 타이로 여러겹 묶었는데 간혹 선하나하나 빼내서 수정할 일이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케이블 타이를 일일이 끊어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었다.

또 케이블 정리를 위해 몇시간동안 서칭을 하였으나 정작 제대로된 케이블 정리법과 있다하더라도 케이블 선 하나하나를 깔끔히 정리하는 제품 리뷰뿐이여서 불만이 꽤 많았던 참이다.

 

그렇게 지친 상태에서 겨우 매직밴드라는 아이템을 만났을때의 기쁨이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

매직밴드는 자기가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케이블에 맞게 감싸 밸크로(찍찍이)로 붙이기만하면 정리가되는 혁명적인 제품이었다.

다만,매직밴드란 제품이 아직 국내 사이트에선 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제품인것같아 판매처가 제한적이였다.

필자는 우선 최소옵션인 3미터짜리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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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샀을때 보이는가? 저런 수많은 극혐인 선들이 한꺼번에 감싸지는 모습이

또 부분부분 감싸지지않는 선들은 원하는 부분만 밸크로를 떼면 됬기에 간편했다.

 

정리중

정리 끝

정리를 완료했다. 완벽히 깔끔한 모습은 아니지만 저정도면 선을 하나 빼낼때 쉽게 수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선 하나하나를 일일이 정리하는게 더 깔끔하지만 그렇게 정리하는 깔끔하고 강박있는 성격이 아니므로 한번에 묶이는 제품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바닥에 닿지않는다는게 어디인가?

간혹 양면 테이프 같은걸로 붙이라는 조언도 있었는데 만약 선을 수정해야한다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것인가?

필자는 효율을 중시하는 편으로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 원하는 부분만 붙이는게 정말 맘이들었던 '매직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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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테이블

그리고 주문했던 또다른 제품 '티테이블'

필자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컴퓨터와 주변사무기기들을 정리할 테이블로말이다.

 

이런 제품들은 검색어를 아무리 바꿔 보아도 만족할만한 제품이 나오질 않았다.

다들 그럴 듯이 책상에 올리거나 바닥에 방치해두는데 이렇게 두면 로봇청소기를 돌릴때 상당히 불편하고 컴퓨터 팬돌아가는 소리때문에 집중이 분산되고 안그래도 좁은 책상 무언가를 올리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찾은 제품이 이것이다!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liviny/products/5018516880?NaPm=ct%3Dki64350g%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466c10da35ff236417a47b047acac5e503b6300c 

 

세로사이즈가 40cm밖에 안되고 2단으로 나뉘어 컴퓨터 본체랑 프린터기를 나뉘어서 놓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가격은 4만원정도했지만 다른 테이블들은 이만큼 효율성이 있는 제품이 하나도 없기에 이 제품으로 선택했다.

디자인또한 블랙으로 빠져서 꽤 이뻣다.

 

저런식으로 조립을 하고 완성한 티테이블

이제 설치만 남았다.

 

필자는 이런 방식으로 설치했다.

밑에는 프린터기, 윗층에는 우퍼와 컴퓨터 본체.

 

컴퓨터 본체를 눕혀서 놓아서 불안하다는 분들도 계실건데 컴퓨터 수리 유튜버들을 보면 거의 눕혀서 수리하신다.

그 이유가 메인보드자체가 가로로놓아져야 중력의 영향으로 부품들이 밑으로 쏠리지 않고 안전하게 쓴다.

세로로쓰게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조금씩 밑으로 흘러내려 간섭이 생길수 있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요즘 그래픽카드들은 쿨러를 3개나 달고 크기또한 매우 커져서 오죽하면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주겠는다. 세로로 고정하기엔 메인보드에서 잡아주는 힘이 약해 주는것이다. (부품또한 부러질 수 있고)

그런이유로 눕혀서 사용했다.

 

잡소리가 길었지만 본래의 용도와 다른 티테이블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