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만 유튜버 국가비, 격리 기간중 파티로 결국 채널패쇄

132만 유튜버 국가비

 마스터셰프 코리아 3 준우승자이자 요리 연구가인, 132만 유튜버 국가비는 20년 10월 10일 공개한 격리 중 생일파티 영상으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 이유인즉슨 국가비와 조시(399만 유튜버-영국 남자) 부부는 영국에서 생활하던 도중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고 영국 사립 병원에서는 예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에 입국하였다. 문제는 그 이후에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 가족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 동영상을 게재한 것. 영상 속에서는 국가비와 지인들이 거리를 유지하며 대화를 하지만 마스크 등을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이에 국가비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방문시 행동요령을 보건소에 문의하였는데,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면서 수칙 위반 사항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가비 1차 사과문

 하지만 보건소 직원인 네티즌이 "자가격리 중에 가족 임종도 못보는거 알고 계신지요.." ,  ".. 결과 상관없이 2주 동안 자가격리 방역수칙 지켜야 합니다. 참 속상하네요"란 댓글이 달리며 국가비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커져갔다.

 

 이에 국가비는 11일 사과문을 올리고 영상을 내렸으나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먹튀'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가비는 앞선 영상으로 "검사비용만 150만 원 정도 발생할 것 같더라. 이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행히 한국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며 한국에서 치료받기로 하였다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하지만 건강보허멉 제52조 2항에 따르면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건강 보험료 납부가 자동으로 정지되고, 국내 입국 후 다음 달부터 보험료를 부과한다.

 

 영국에서 거주해온 국가비가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던 것. 현행법상 국가비가 건강보험료를 내는 건 불가능 하기에 "먹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국가비는 논란과 의혹이 커지자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내용은 해명문에서 삭제했다.

 

 그리고 13일 남편인 조시(399만 유튜버 영국 남자)가 국가비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저는 자가 격리 중, 제 아내인 가비의 생일에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을 부탁하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부주의한 행동을 했습니다." 라며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현재 국가비의 유튜브 채널의 모든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