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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살아있다 후기

by TOTIT 2020. 10. 3.

본 글은 #살아있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볼 예정이시거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인터넷 방송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오준우(유아인)는 여느때와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 지금바로 TV를 보라는 시청자들의 말에 뉴스를 확인하자 현재 원인 불명의 괴한들이 습격한다는 내용과 재난 문자가 오고있다.

 

오준우는 사태의 위험성을 깨닫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통화는 되지않고 어머니의 메세지 몇통만 받은채 그대로 혼자밖에 없는 아파트에 고립되게 된다.

 

혼자 근근히 생존을 하던 준우는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그러나 맞은편 건물 김유빈(박신혜)이 레이져로 방해를 한 덕분에 자살을 멈추게된다. 김유빈은 몇몇 구호물품을 보내 오준우를 돕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간다.

 

그러나 더이상 식량이 바닥나고 새로운 거주지로 이동해야하자 김유빈은 오준우의 8층 건물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게된다. 새로운 거주지로 간 곳엔 이미 한 남자가 살고 있었으나 곧 구조대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곤 식량을 흔쾌히 제공해준다.

 

주인공일행들은 수면제로 쓰러지게되고 남자의 아내한테 먹힐뻔하지만 역관광시키고 구조대를 만나 영화는 끝이나게된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러한데... 솔직히 별로였다.

첫 번째로 좀비영화인데 좀비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지 바이러스가 전이되는 과정이 너무 뜬금없다.

걷보기에 멀쩡한 학생이 엄마를 껴안자마자 엄마를 무는 장면은.. 좀 그랬다

 

이 장면에서도 사람들이 뛰쳐나가는데 감염된 사람(좀비)같은 사람은 안보였다. 사람들은 무엇에 쫒기는가..?

 

 

두 번째로 변이 과정에서 힙한 댄스 추는 좀비..ㅋㅋㅋㅋ 이 좀비 바로 앞에 주인공이 있는 섬뜩한 장면이었으나 춤추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나온 킬링 파트.

 

 

 

세 번째 대채 왜? 이 경찰은 아파트 한가운데와서 총을 쏘고 있는가?

좀비의 대략적인 특징은 1) 밤에만 활동한다 2) 시력이 퇴하되 소리가 나는 쪽으로 이동한다 3) 좀비는 결국 인간이기에 사람들이 많은 장소엔 좀비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인데.. 이 3가지를 모두 어기는 장면이다.

 

 

네 번째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좀비들과 정면돌파하는 김유빈(박신혜)

무슨 게임 주인공처럼 정면돌파로 좀비들을 썰고다니는데 산악등반을 잘하는 김유빈의 설정이 있으면서 이런 위험한 선택을 해야했나? 싶다.

차라리 와이어로 줄타기 이동을 하는게 더 현실성이 있지않은가..?

 

 

마지막 뜬금없이 나타난 헬기

헬기나 비행기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멀리 있어서 날개가 돌아가는 굉음이 얼마나 큰지 알것이다.

그런데 영화에선 주인공이 옥상에서 위험에 처했을때 기적처럼 아파트 위로 올라온다.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냥 진라면먹는 장면이 제일 좋았다.